경주한수원FC, 대전코레일에 2-1 승… 선제 득점과 측면 전개로 완성한 조직력의 승리
경주한수원FC가 7월 13일 경주축구공원3구장에서 열린 K3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코레일FC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전반 초반 선제 득점 이후 안정된 수비 조직력과 측면 중심의 전개로 경기를 주도했으며,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볼 소유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으나,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홈팀 경주한수원FC었다. 전반 2분 1:1 상황에서 까밀로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흐르는 공을 강하게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주한수원FC는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대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수비진이 라인을 정확히 맞춰 파고들 틈을 허용하지 않았고, 프리킥 상황에서는 골키퍼의 안정적인 선방이 빛났다.
전반 중반에는 성호영이 중앙과 좌우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오윤석을 비롯한 측면 자원을 통한 전진 패스와 돌파가 자주 활용됐고, 이는 상대 수비를 넓게 벌려 공격 전개에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수비진들의 침착한 클리어링과 역습 상황에서의 빠른 전개 등 경주한수원FC는 위기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전반을 주도했다. 39분 대전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1-0의 스코어로 안정적인 전반전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이 전방 압박을 강화했고, 53분 박찬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 동점이 되었지만 실점 직후 경주한수원FC는 빠르게 라인을 정비하고 경기를 다시 안정시켰다. 교체 출전된 이종현과 이민우의 적극적인 태클과 커버 플레이가 수비 밸런스를 회복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수비진은 이후 라인을 다시 정렬하며 상대의 추가 득점을 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