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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잡았지만 후반에 갈렸다… 시흥 원정서 아쉬운 1-2 패배

작성자|jiinkim
등록일|2026-04-08
조회|156



경주한수원FC가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집중력 저하 속에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주한수원은 원정에서 리그 선두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주한성의 크로스를 정성호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어진 세컨볼을 안수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최근 경기들에서 반복됐던 이른 실점 흐름과 달리, 빠른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도 경주는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0분 황대영의 과감한 슈팅으로 자신감을 드러냈고, 오른쪽 측면을 활용한 전개로 시흥의 수비를 흔들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돋보였다. 전반 32분 최철원의 결정적인 선방 이후, 경주는 시흥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전반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했다. 전반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44분 장지성의 인터셉트 이후 주한성과의 연계 플레이로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은 경주한수원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서보원 감독은 주한성을 빼고 전정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부터 양 팀은 거친 압박 싸움을 펼치며 경기 흐름이 다소 끊기는 양상이었다.

경주는 전방 압박을 유지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압박 강도가 점차 떨어졌다. 후반 62, 시흥의 황신중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순간적인 수비 조직의 균열이 실점으로 이어진 장면이었다.

이후 경주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진성욱이 투입되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고,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69분 전정호의 헤딩슛과 73분 진성욱의 헤딩이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승부는 세트피스에서 갈렸다. 후반 81분 시흥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창권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주는 다시 한번 세트피스 수비에서의 불안함을 드러내며 리드를 내준 상황이었다.

경주는 후반 84분 장지성을 빼고 유신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최철원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

경기는 1-2, 경주한수원의 패배로 마무리됐다이번 경기에서 경주는 전반전 강한 전방 압박과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도적인 경기 운영과 투지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결과는 아쉬웠지만, 전반전에서 보여준 조직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압박은 앞으로의 경기에서의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작성 : 대학생마케터 그린이 4기 신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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