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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동점골·문미라 역전골' 경주한수원WFC, 수원FC위민 2-1 제압…원정 5연승 질주

작성자|jiinkim
등록일|2026-06-30
조회|9
2026 WK리그 14라운드 경주한수원WFC(이하 경주)와 수원FC위민(이하 수원)의 경기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양 팀은 지난 23일 W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맞붙은 지 불과 3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지난 W코리아컵에서는 경주가 0-2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 리그 원정 4연승을 다리고 있던 경주는 설욕과 함께 원정 연승을 이어갈 기회를 맞이했다.
 



최근 장슬기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었고, 최근 승리한 4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을 기록한 경주는 상승세의 공격력을 앞세워 수원 원정에 나섰다. 박남열 감독은 이번 시즌 주로 사용했던 쓰리백 대신 포백을 선택하는 변화를 줬다. 최근 센터백으로 출전했더 노진영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했고, 나카지마 에미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수원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경주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수원의 하루히가 그대로 슈팅까지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려 0-1이 됐다. 이후에도 수원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주를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잡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주는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18분 공격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장슬기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올린 경주는 결국 전반 종료 전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3분 쿄카와의 절묘한 공간 패스를 받은 문미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경주는 2-1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수원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특히 하루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주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골키퍼 전하늘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55분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후반 56분에는 연속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후반 62분에도 안정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도 침착한 선방을 펼치며 끝까지 골문을 지켜냈다.

결국 경주는 2-1 승리를 지켜내며 W코리아컵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원정 5연승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유독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주장 장슬기가 기다렸던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고, 승점 3점을 추가한 경주는 17점으로 리그 공동 4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경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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