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K리그 15라운드 경주한수원WFC(이하 경주)와 인천현대제철(이하 인천)의 경기가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열렸다.
경주는 5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바탕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였더. 직전 경기까지 2연승을 달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온 경주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인천을 상대로 설욕과 함께 시즌 첫 홈 승리에 도전했다.

박남열 감독은 노진영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하며 중원 안정감을 더했고,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문미라, 전은하, 쿄카와를 최전방에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경주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문미라가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19분에는 장슬기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세컨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인천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26분 나카지마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좋은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인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고유진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1분 김수진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균형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깨졌다. 후반 52분 코너킥 상황에서 노진영이 박스 안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경주에 선제골을 안겼다. 경주 이적 후 터뜨린 노진영의 첫 득점이었다.

기세를 탄 경주는 후반 54분 장슬기의 정확한 전환 패스와 나카지마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60분 문미라가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경주는 후반 74분 박스 안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인천의 남궁예지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하지만 경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80분 장슬기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낸 뒤 흐른 공을 문미라가 잡는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후반 83분 키커로 나선 쿄카와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주는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경주는 시즌 15라운드 만에 홈 첫 승을 신고하는 동시에, 올 시즌 두 차례 모두 패했던 인천현대제철을 상대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또한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0점(6승 2무 7패)을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시 리드를 되찾아 승리를 완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 성 : 대학생마케터 그린이 4기 신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