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WFC(이하 '경주')가 홈 팬들 앞에서 펼쳐진 펠레 스코어 난타전 끝에 문경상무(이하 '문경')를 꺾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주는 지난 8월 1일(토)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26 WK리그' 18라운드 문경과의 홈경기에서 현슬기의 결승골과 전하늘 골키퍼의 결정적인 페널티킥 선방에 힘입어 3-2 쾌승을 거뒀다.

경주의 박남열 감독은 6-1 대승을 거두었던 지난 강진저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하며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측면 공격을 활용해 탐색전을 이어갔다. 문경 정은진의 날카로운 헤더 등을 잘 막아낸 경주는 경기 중반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팽팽했던 경기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은 경주였다. 전반 34분, 상대 진영에서 전은하가 강한 압박으로 공을 끊어냈고, 이 과정에서 문경의 수비수가 박스 안에서 전은하에게 파울을 범하여 페널티킥이 선언 되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쿄카와가 왼쪽 하단을 정확히 노려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를 탄 경주는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김윤지가 왼발로 정확히 찔러준 스루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전은하가 과감한 슈팅으로 연결해 문경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선 문경의 공세도 매서웠다. 문경은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서인경의 헤더 골로 한 점을 만회하며 2-1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더욱 과열되었다. 문경은 후반 26분 권하늘이 박스 왼쪽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주의 집중력은 동점 허용 직후 빛을 발했다. 실점 후 단 1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왼족 측면에서 장슬기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위치해 있던 현슬기가 헤딩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3-2로 앞서 나가는 소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경주였지만 경기 막판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문경의 공세가 이어지던 중 경주 박스 안에서 전하늘 골키퍼의 반칙이 선언되며 문경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하지만 동점 위기 상황에서 경주의 수호신 전하늘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문경의 에이스 권다운의 페널티킥 방향을 정확히 읽어낸 전하늘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내며 극정인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문경의 막판 총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낸 경주는 90분 혈투 끝에 3-2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경주는 굳건한 3위 자리를 바탕으로 더 높은 순위 도약을 노린다.

한편 경주는 8월 7일(금) 리그 2위와 화천KSPO를 상대로 WK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작 성 : 대학생마케터 그린이 4기 윤원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