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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에미 동점골’ 경주한수원WFC, 강진스완스WFC와 1-1 무승부… 3위 유지

작성자|jiinkim
등록일|2026-09-08
조회|36
경주한수원WFC이하 경주)가 강진스완스WFC(이하 강진)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경주는 리그 3위 자리를 지켰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지난주 승리로 리그 3위에 오른 경주는 상위권 입지를 다지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주춤했던 강진 역시 반등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경주는 승점 3점을 얻고자 전술적 변화를 줬다. 시즌 초반 주무기였던 스리백을 다시 꺼내들었다. 홍혜지-노진영-김진희가 스리백을 구축하고, 장슬기-김윤지-심효정-곽민정이 미드필더진에 배치됐다. 나카지마 에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최전방에는 전은하와 현슬기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경주는 양쪽 측면을 활용한 선제공격으로 기세를 잡았다. 전반 3분 장슬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나카지마 에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7분에는 곽민정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현슬기가 머리에 맞췄으나 강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위기를 넘긴 강진은 경주를 공략했다. 전반 10분 경주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역습을 전개, 곽로영이 왼발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전반 17분, 강진의 선제골이 나왔다. 경주의 뒷공간을 노린 강진의 스루패스를 강채림이 받아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문전까지 빠르게 파고든 강채림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한 차분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흐름이 넘어갈 위기에 내몰린 경주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전반 25분 곽민정 대신 쿄카와를 투입하며 포백 시스템으로 되돌렸다. 수비 안정감을 회복한 경주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8분, 전은하가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쪽의 장슬기에게 컷백 패스를 했다. 이를 장슬기가 논스톱을 시도했으나 강진 수비진을 맞고 굴절되어 문전으로 쇄도하던 나카지마 에미에게 연결됐고,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거친 파울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세트피스 공방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경주가 주도권을 쥐고 강진을 압박했다. 후반 3분, 장슬기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강진 박스 앞까지 진입해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문전에 있던 전은하에게 흘렀고, 전은하가 유연하게 수비를 돌아서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주는 후반 중반 쿄카와 대신 김상을 투입해 측면 스피드를 강화했다. 경주는 양 측면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고, 강진은 롱볼과 역습으로 응수했다. 양 팀은 끝까지 총력전을 펼쳤으나 마뮐 정교함이 떠러지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비록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3위 자리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이어갔다. 경주는 아시안 게임 일정으로 인해 약 한달간의 휴식기를 갖는 다. 휴식기 동안 경주가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조직력을 다져 다시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경주는 10월 3일(토)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상무여자축구단을 상대로 2026 WK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작    성 : 대학생마케터 그린이 4기 윤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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